코파일럿 관련주 top7, 관련 호재를 활용한 매매 시나리오(feat.온디바이스 AI)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코파일럿+PC를 출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코파일럿 관련주들이 다시 한 번 상승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말 무서운 기업인 것 같다. 성장성이 정체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잠깐 있었는데, 오픈AI의 chat gpt가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이제 코파일럿이라는 무기로 다시 한 번 세상을 장악하려고 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코파일럿+PC는 다음 달 18일에 본격 출시가 된다고 하니, 코파일럿 관련주들을 스터디 해두고 매매에 활용해 볼 예정이다.

코파일럿+PC가 뭐야?

쉽게 말하면 우리가 익숙한 기존의 ‘윈도우 PC’가 이제는 ‘코파일럿+PC’가 되는 것이다.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코파일럿+라는 것으로 대체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 더 쉬울 것 같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개한 코파일럿+의 기능이 엄청나다. chat gpt가 그래왔던 것처럼 실시간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하고 놀라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기존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종종 볼 수 있었던 이전 검색기록 같은 기능을 PC에서 시간대별로 본 파일과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리콜’기능과 ‘마인크래프트’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 가상 코치 역할을 하는 코파일럿 음성 비서 기능도 시연하며 공개했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일부 AI 비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적용하여 온디바이스 AI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주도권을 잡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렇게 기대감을 높여주니, 18일에 출시되는 코파일럿+PC의 판매량이 엄청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코파일럿 관련주들에 대한 테마도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파일럿 관련주 top7

에스피소프트

선정이유 : 에스피소프트는 국내 MS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 라이선스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해서 코파일럿 관련주로 분류되며, 삼성전자, 카카오, SKT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다만, 2월에 상장하여 아직 상장한지 얼마 안된 회사라 지지선이 조금 약한 것이 걱정이긴 한데, 코파일럿 관련주라고 인식되고 있는 종목 중에는 가장 연관성이 높아보이는 종목이다. 코파일럿+PC 출시 이벤트 후인 8월에 보호예수도 풀리게 되어 있어서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샌즈랩

선정이유 : AI가 부상함에 따라 AI 보안 이슈들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샌즈랩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악성코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보안 기업이다. 지난 3월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코파일럿 관련주로 분류된다.

3월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인해 큰 상승을 보인 후 지금은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긴하다. 그래도 관련성이 높은 종목이니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케이사인

선정이유 : 위에서 소개한 샌즈랩의 모회사여서 샌즈랩과 함께 코파일럿 관련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라 굳이 매수를 한다면 샌즈랩을 선택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라온피플

선정이유 : 라온피플은 지난 1월에 티디지(TDG)라는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로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금융권 및 포털 등을 고객사로 삼고 있다. 그래서 코파일럿 관련주로 인식이 되고 있다.

주가는 계속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고 있어서 좋지 않은 모습이어서 차트만 보기에는 들어가기 힘들어보이는 자리이긴 한 것 같다. 그래도 AI 데이터 처리를 위해 클라우드는 필수적 요소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이스트소프트

선정이유 : 알약과 알툴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도 코파일럿 관련주로 묶인다. 그 이유는 이스프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비전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는 것인데, 사실 조금 연관성은 약해보이긴 한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테마가 형성되면 함께 움직이는 종목이라 같이 살펴 볼 필요는 있어보인다.

다만, 이전 마이크로소프트 테마로 급등할 때 임원진들의 매도로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던 사례가 있는 종목이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비트나인

선정이유 : 비트나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이다.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코파일럿 관련주로 묶이긴 하는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어서 접근하긴 어려워보인다.

영림원소프트랩

선정이유 : ERP솔루션 개발 및 공급하는 영림원소프트랩도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및 Saas 플랫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는 사실로 코파일럿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이다. 하지만 이 종목 역시 거래대금이 너무 작은 종목이라 접근하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 의심스러운 윗꼬리 양봉을 두개를 만들어내서 관련주로 묶어두고 지켜 볼 예정이다.

코파일럿 관련주, 매매 시나리오 정리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당장 코파일럿+PC가 아니더라도 사용하던 PC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EDGE로만 바꿔봐도 기술력을 체감해볼 수 있다.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PC의 높은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고, 삼성도 국내 최초로 코파일럿+적용한 갤럭시4 엣지를 출시한다고 한다. 이러한 호재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코파일럿+PC가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 시켜주고 있고 그 기대감을 활용해서 매매를 진행해 볼 계획이다.

먼저 종목을 선정하여 천천히 분할 매수를 진행 할 예정이고, 출시일인 18일 근처에서 1차 매도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상황을 보며 매수를 유지하게 된다면, 판매량이 높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 전량 매도 후 매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물론,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음봉이나 손절선을 뚫고 내려간다면 과감히 손절 후 재진입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가 올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기술에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기술의 발전속도에 따라가려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야겠다.

※ 개인의 공부를 위해 작성한 내용으로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파일럿+PC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