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가 중국 현지에서도 출시될 것 같다는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힘을 못쓰고 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보여줄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테슬라, 중국에 FSD 출시하나?
테슬라의 주력 수익 모델인 FSD는 그동안 중국에 출시되지 못했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긴 했지만 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 때문이었던 것 같긴 한데, 어쨋든 이제는 몇 달내 중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의 규제 때문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머스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면서 문제를 해결 한 듯하다.
향후 일정에 대한 내용도 꽤 자세하게 나온 걸 보니 정말로 추진은 되고 있는 듯 하다. 테스트에 대한 결과가 언론보도 혹은 머스크의 X를 통해서 흘러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매매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요즘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침체를 겪고 있었는데, FSD가 중국에 출시가 되면 다시 한 번 자율주행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자율주행은 수많은 데이터가 쌓여서 학습을 통해 발전을 해야하는데,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다.
이렇게 테슬라 같은 선구자가 길을 닦아 놓으면 다른 자율주행 관련기술을 보유한 후발주자들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이 번 중국의 FSD 출시 결과는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지켜볼만 한 이벤트이다.
자율주행 관련주 top6
라닉스
선정 이유 : 라닉스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인 WAVE-V2X 통신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업을 영위해나가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V2X 통신 통합 솔루션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시스템 반도체(통신 모뎀+보안칩, RF칩 솔루션)과 S/W stack(RVP), H/W 디바이스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에 직접적으로 공급 계약 등의 보도는 안보이긴 하는데, 테슬라로 인한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반응할 때마다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이다. 하지만, 현재는 거래량이 너무 적은 종목이라 주의해서 접근해야한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선정 이유 :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영상기록장치, ADAS, HUD, 네비게이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레디어 에빈트 기록장치를 공급하고 있는데, 전후방 레이더가 동작하면서 사람과 사물을 선택적으로 감지하고 녹화하는 AI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어서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된다. 주로 벤츠나 BMW, 아우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테슬라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자율주행 관련주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지면 수혜를 입을 종목이다. 차트상으로도 변동폭이 커지면서 상승추세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라 지켜볼만 한 종목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선정 이유 :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20년에 테슬라에 레이다 시스템을 공급한 이력이 있어서 자율주행 관련주로 묶인다. 인-캐빈 레이다 시스템을 공급했는데,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운전자, 동승자, 어린이, 수하물 등의 상태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자율주행 관련주라기 보다는 테슬라 관련주에 더 가까워서, FSD 중국 허용으로 인해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이 늘어나기 전까지는 조심해야 하는 종목이다. 거래대금이 아직 좀 부족하고, 하락추세에 있어서 매수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라이콤
선정 이유 : 라이콤은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광통신기기 핵심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라이콤의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이다용 광섬유 레이저 제품으로, 사람의 눈에 무해한 파장을 가지고 있어서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으로 뽑힌다. 라이콤이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이 제품의 초도 물량을 공급했는데, 이 글로벌 업체가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해서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된다. 평균 거래대금도 상승하고 상승 추세로 돌아서며 기대감을 더해주는 종목이다.
슈어소프트테크
선정 이유 : 슈어소프트테크는 고위험,고신뢰 산업으로 불리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국방,우주항공, 원자력 등의 산업의 국제기능안전 표준 인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잡아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테스팅 도구를 개발한 회사로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된다. 차트도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변동폭도 커지고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서 관찰해야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모트렉스
선정 이유 :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간 기계 상호작용(HMI)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스마트카,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와 스마트카의 필수 장치에 해당하는 전방표시장치(HU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내 FSD 허가로 인해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된다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바닥권에서 반등 시도를 했으나, 다시 쌍바닥을 만들러 가는 모양이다. 예측해서 매수하기 보다는 지켜보다 패턴이 완성되면 매수를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
자율주행 관련주 매매 시나리오
자율주행 관련주들은 한동안 모멘텀이 없어서 오랜기간 하락추세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 테슬라 FSD의 중국 출시가 반등의 트리거 역할을 해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진 않았지만 테슬라 FSD의 중국 내 출시는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예상으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8월 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
머스크가 일단 중국측에 제안은 해두었는데, 아직 결정 된 사항은 없는 것 같다. 만약 중국에 출시가 되지 않더라도 ‘로보택시’ 출시라는 이벤트는 자율주행 관련주들에게는 하나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로보택시 출시일인 8월 8일을 D-day로 잡고 소액만 분할매수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8월 8일 당일 오전이나 전날 까지는 매수한 물량을 모두 매도 후 매매를 종료 할 예정이다. 전체 시드의 약 10프로 정도만 가지고 분할 매수를 진행 할 예정이므로 웬만하면 손절 없이 일정까지는 길게 매매를 진행 해 볼 계획이다.
※ 개인의 공부를 위해 작성한 글이며,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님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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