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 8가지, 체코 원전 수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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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태크하는 흑곰

요즘 원전 관련주들에 호재가 참 많다.
여러가지 호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대되고 재료가 큰 내용이 체코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 선정이다. 규모도 약 30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6월(늦어도 7월)이라는 일정도 나와 있어서,
일정매매를 하기 참 좋은 재료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원전 관련주, 체코 원전 수주 재료로 날아가나?

미국-프랑스-한국 3파전이 예상 되었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웨스팅하우스가 조건이 맞지 않아 탈락하여서, 한국-프랑스의 2파전으로 흘러가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1기를 발주하기로 계획 했던 것이 4기 발주로 늘어났다.
규모의 경제로 인해 1기를 건설하는 데 10조원이 들어간다면, 4기를 한 번에 건설하면 30조원이 들어가게 되어, 발주량도 늘렸다.

결과는 사실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수원은 팀코리아를 꾸려서 이전에 아랍에미리트(UAE)에 공급하였던
APR1400 모델의 파생 모델인 APR1000으로 도전하는 데, 이 모델은 단가가 9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들고나온 모델은 EPR1200으로, 대당 15~16조원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것만 보면 우리나라가 가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국제 정세상 프랑스와 체코의 우호적인 관계, 그동안의 원전 운용 경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 입찰을 따게 된다면, 향후에 있을 폴란드 원전 사업자 선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정상외교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더 기대가 된다.

올해 정부의 원전 수주목표는 10기라고 하니, 다양한 호재 기사들을 뿌려주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이는 원전 관련주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원전 관련주 8개

일진전기

일진전기는 기존에 원전 관련 이슈가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했던 종목이다.
거기다 현재 수주를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한수원과 협업 경험도 있어서,
원전 관련주로 묶이기 딱 좋은 모양이다.

한전기술

한전기술은 팀코리아에 포함되어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종합 설계하는 기업이다.
슬슬 반등이 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관심가져볼만 한 구간인 것 같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부품제작 및 서비스 제공한다.
요즘에 호재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고, 주가도 어느정도 호재에 반응해주고 있다.
평균 거래량도 점점 늘어나는 걸 보니, 한 번 크게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서전기전

서전기전은 원전 관련 배전반 공급을 하는 기업이다.
바닥에서 꽤 오랫동안 머무르다가 슬슬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서전기전 역시 과거 원전 관련 재료에 아주 민감한 움직임을 보였어서, 원전 관련주로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이다.

우리기술

우리기술은 계측제어설비를 국산화하여 신한울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에 공급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기술 역시 원전 관련 재료에 민감도가 높아서 원전 관련주로 넣어두었다.

대한전선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전선은 발전소 또는 변전소에 사용되는 케이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한전에 공급경험도 있고, 최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여서 지켜보고 있다.
다만 조금 급하게 올린 게 아닌가 싶긴한데, 그래도 꾸준히 원전 관련주로 관심 가져보아야 할 종목이다.

보성파워텍

보성파워텍은 전력사업에 사용되는 전력 기자재를 개발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며칠전에 의미있어 보이는 양봉을 보여주면서 추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원전 관련주들에 비해서 재료에 반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지켜볼 만 한 것 같다.

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소공정 및 제철공정에 필요한 기자재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전에 원전 관련 재료가 나오면 대장주 역할도 했었던 걸로 기억 하는 데,
이번에는 조금 움직임이 덜 한 것 같다. 그래도 비에이치아이는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는 종목이다.

원전 관련주 나의 투자 계획은?

원전 관련주들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 뿐만 아니라, 퐁트누트 지역에 석탄화력 발전소를 철거하고 원전 사업 진행을 구상하고 있는 폴란드 원전 등 호재가 많이 예정되어 있다.

일정 매매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D-day도 6월로 비교적 명확하게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속 일정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당분간 이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재료의 크기 역시 30조원이라는 구체적인 큰 금액이 제시되어 있어서 더 좋다.

앞으로 원전 관련주들은 급격하게 시세 주면서 날아가지 않는다면 천천히 모아가면서 진행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 개인적인 생각들에 대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