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 관련주 top5, 관련 호재와 매매 시나리오 정리(feat.민생지원금)

오늘은 더불어 민주당의 총선 공략이었던 민생지원금으로 인해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미용기기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재명 대표가 전국민 대상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을 밀어붙이고 있다. 여당과 대통령의 반대 입장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민생지원금 지급으로 특수를 누릴 가능성이 있는 미용기기 관련주들을 미리미리 정리하고 가능하다면 매매까지 이어 가보려고 한다.

미용기기 관련주, 무슨 호재가 있나?

민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5월 30일)하면 즉시 민생지원금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특별법을 발의해서라도 추진한다고 한다. 특별법의 내용은 국민 1인당 25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민주당 입장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민생회복지원금을 반영하고, 이를 대통령과 여당이 거부할 경우엔 특별법을 만들어 예산 집행을 강제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예산 집행을 강제한다는 내용에서 이재명 대표가 약 한달 전 총선 유세를 하며 언급 했던 ‘처분적 법률‘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처분적 법률이란?
행정적 집행이나 재판적 사법을 매개로 하지 아니하고 직접 국민에게 권리나 의무를 발생케 하는 법률. 즉 자동적 집행력을 가지는 법률을 발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가져온 내용인데 정의만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예를 들면, 지원금을 ‘이런저런 경우에 줄 수 있다.’와 ‘지금 이 시점에서 25만원을 반드시 줘야 한다’는 다른 이야기고, 이는 삼권분립 체계에서 위헌 소지가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민주당에선 “처분적 법률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꾸는 모양새지만, 특별법을 통한 추진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법률적인 말로 이야기가 흘러 갔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중요한 건 특별법이 어떻게든 통과되어 전 국민에게 25만원의 특별지원금이 지급되었을 때, 과연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갈 것이고, 어떤 업종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는 2021년도 데일리메디 기사를 한 번 보자

코로나19때 받은 재난지원금은 이번에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지원금과 형태나 성격이 똑같다. 그때 특수를 누린 종목 중에 하나가 피부과와 성형외과다. 한 번 경험해본 병원들은 이번에는 더욱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꺼고, 미용기기 관련주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미용기 관련주 top5, 어떤 종목이 있나?

하이로닉

선정이유 : 눈썹 리프팅에 쓰이는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하이로닉도 미용기 관련주로 뽑힌다. 하이로닉도 윗꼬리가 많이 달리긴 했지만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상승이 나왔다.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이야기이니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루다

선정이유 : 이루다는 피부미용 전문의료기기가 주요 매출원이다. 민생지원금 사용을 위해 피부과 방문이 늘어난다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그리고 기준봉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나오며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파마리서치

선정이유 : 파마리서치는 아주 유명한 ‘리쥬란’이라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미용기기 관련주로 분류되는 데, 최근 평균 거래량을 높여가면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선정이유 : 제이시스메디칼은 ‘포덴자’, ‘덴서티’라는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용기기 관련주로 분류된다. 제이시스메디칼도 평균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클래시스

선정이유 : 요즘 미용기기 관련주 중에서 가장 핫한 주식은 클래시스다. 영업이익이 50%를 상회하는 엄청난 종목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는 ‘슈링크’인데 이게 매우 인기가 많다. 물론 병원 시술용 기계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이번 민생지원금으로 인한 미용기기 관련주로 분류 할 수 있다.

미용기기 관련주에 대한 생각 및 투자시나리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울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아무리 민주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도,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에서이 확보하고 있는 의석수는 192석이다. 만약 민주당이 발의한 특별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재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의석수가 200석이다. 즉, 정부와 여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민생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면, 13조원의 재정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재정 투입은 곧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 지금도 물가가 너무 높다고 하는데 과연 늘어나는 유동성을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민생지원금에서 촉발한 미용기기 관련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식은 ‘기대감’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내세운 공략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민생지원금에 대한 언론전을 펼칠 것이고 이런 대중의 관심이 미용기기 관련주로 넘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미용기기 관련주들을 분할매수로 접근해보려고 한다. 민생지원금을 민주당에서 완전히 포기하거나, 실제로 지급하기로 결정 되었는데도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면 매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차트 분석을 잘하는 사람이나 기업 가치 분석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매매방식이 있겠지만,
나는 ‘가정’을 세우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매매를 하는 스타일이다. 여러가지 방식을 시도해보았지만 직장인 투자자인 나에게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인 것 같다. 나의 ‘가정’이 틀린 것으로 판명이 되면 과감하게 손절을 하고, 점점 내가 세우는 ‘가정’이 맞을 확률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개인의 생각의 정리한 글이며,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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