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SMR) 주가 전망, AI 데이터센터가 불러온 원자력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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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태크하는 흑곰


“원자력? 그거 위험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뉴스케일 파워의 SMR 기술은 기존 대형 원전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입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원자력 발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 그럼 뉴스케일 파워가 정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1. 뉴스케일 파워 개요 및 현황

뉴스케일 파워는 2007년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시작된 미국 기반 원자력 기업으로, SMR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뉴스케일의 대표 제품은 VOYGR라는 SMR로, 단일 모듈의 출력은 약 77MW(메가와트)이며, 이를 여러 개 조합해 최대 924MW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설계가 단순하고 공장에서 조립 후 현장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라 건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뉴스케일 파워 로고

현재 재무 현황

2025년 3월 초에 발표된 뉴스케일 파워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 현금 보유량: 2024년 4분기 말 기준 446.7백만 달러 (2024년 3분기 161.7백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
  • 2024년 4분기 매출: 34.2백만 달러 (전년 동기 4.6백만 달러 대비 약 650% 증가)
  • 2024년 4분기 순손실: 180.3백만 달러 (이 중 170.0백만 달러는 워런트 관련 비현금 비용)
  • 2024년 연간 매출: 37.0백만 달러 (2023년 22.8백만 달러 대비 증가)
  • 2024년 연간 순손실: 348.4백만 달러

주목할 점은 운영 비용이 4분기 동안 43.0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8백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뉴스케일 파워가 연구개발 중심에서 상업화 활동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2024년 12월에는 회사 발행 워런트의 약 97%가 행사되어 227.7백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2. SWOT 분석

강점(Strengths)

  1.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인증 획득
  2. 모듈화된 설계로 건설 비용 및 시간 단축 가능
  3. 자연 순환 냉각 시스템 적용으로 안전성 강화
  4. 두산에너빌리티 등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5. 부채가 거의 없는 깨끗한 재무 구조

약점(Weaknesses)

  1. 아직 상업용 제품이 가동되지 않은 초기 단계 기업
  2. 지속적인 적자 상태 (상업화 전까지 불가피)
  3. 프로젝트 비용 초과 이슈 (CFPP 비용이 53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증가)
  4.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

기회(Opportunities)

  1.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시장 확대
  2.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청정 에너지 수요 증가
  3.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 등 국제 시장 진출 기회
  4. 미국 정부의 원자력 발전 촉진법 통과 및 정책적 지원

위협(Threats)

  1. 핵융합 등 더 진보된 원자력 기술의 등장
  2.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3. 중국 등 경쟁국의 SMR 기술 개발 가속화
  4. 원자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문제
뉴스케일 파워 SWOT분석 요약

3. 현재 이슈와 수익구조

수익구조

뉴스케일 파워의 수익 구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기술 라이선싱: SMR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판매
  2. 엔지니어링 서비스: 설계 및 기술 컨설팅 제공
  3. 장비 공급: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파트너사와 함께 SMR 모듈 및 부품 공급

현재는 기술 컨설팅과 정부 보조금에서 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향후 상업용 SMR이 가동되면 전력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이슈와 향후 로드맵

  1.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
    총 59억 달러 규모, 미국 정부 지원금 40억 달러 포함
    2025년 본계약 체결 예정, 2029년 첫 가동 목표
    Feed 2단계 진행 중이며, 2025년 4분기 경 마지막 단계 진행 여부 결정 예정
  2. 미국 유타주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
    2029년 가동을 목표로 6개 모듈(462MW) 설치 계획
    미국 최초의 상업용 SMR 발전소가 될 전망
  3. 77MWe 표준설계인가(SDA) 승인:
    2025년 7월 이전까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승인 예정
    이미 2020년 50MWe 기준으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상태
  4.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
    2025년 3월 초, SMR 소재 제작 계약 체결
    총 12기의 SMR 모듈 단조품 생산 중 (6기는 RoPower 프로젝트용, 나머지 6기는 잠재 고객사와 논의 중)
  5. AI 데이터센터와의 전력 공급 계약: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의 3분의 1 정도가 테크 기업들과 전력 공급을 위해 협상 중”
    알파벳(구글)이 데이터 센터 최초로 원전 계약 체결 (카이로스파워와 계약)
뉴스케일 파워의 수익구조와 현재 이슈 요약

4. 가격 전망을 포함한 미래 전망

주요 증권사 전망

하나증권 (2025년 3월 5일):

  • 김시현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는 3.5세대 SMR을 설계 및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냉각재와 감속재 등 기술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4세대와 달리 3.5세대는 기존 대형 원전의 크기를 줄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상용화가 더 빠를 것”이라고 전망
  • RoPower 프로젝트 관련 EPC 계약이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창출될 전망

Canaccord Genuity:

  • “초기 자본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존 에너지 기술의 문제점인 비용과 안전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고 2026년이면 수익 창출도 가능해 보인다”는 견해 제시
뉴스케일 파워 주가 차트

개인적인 가격 전망

증권사들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5년 내에는 상당한 등락이 예상되며, 연말로 갈수록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전망이 다소 비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MR 기술은 AI 시대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며, 특히 뉴스케일 파워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입니다. 루마니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빅테크 기업들과의 계약이 늘어난다면, 주가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은 리스크 요소입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2030년 이후 SMR 시장이 본격 성장할 때 뉴스케일 파워의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 경쟁사 분석 및 산업 동향

기업명주요 기술특징상용화 시점경쟁 우위
뉴스케일 파워3.5세대 SMR (77MWe)NRC 설계 인증 최초 획득2029년 목표검증된 기술, 빠른 인허가
웨스팅하우스AP300 (300MWe)AP1000 원자로 소형화2030년 이후기존 대형 원전 기술 활용
X-에너지고온가스로형 SMR아마존 투자 유치2030년대 초고온 공정열 활용 가능
카이로스파워불화물염 냉각 SMR구글과 계약 체결2030년 목표높은 안전성
오클로4세대 SMR트럼프 행정부 지지미정혁신적 설계

산업 동향

빅테크의 원자력 발전 투자 확대:

  • 구글: 카이로스파워와 계약
  • 아마존: X-에너지에 투자
  • 마이크로소프트: 컨스털레이션에너지와 20년 전력 공급 계약

정부 지원 강화:

  • 미국: 원자력 발전 촉진법(Atomic Energy Advancement Act) 통과
  • 트럼프 행정부: ‘National Energy Dominance Council’ 행정 명령에 SMR 적극 활용 계획 언급

글로벌 SMR 시장 확대:

  • 중국: 8개의 SMR 개발 중, ACP-100은 2025년부터 운전 목표
  • 유럽: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SMR 도입 추진
  •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에서 뉴스케일 SMR 예비 설계 검토 중

기술 경쟁 심화:

  • 3.5세대 SMR vs 4세대 SMR
  • SMR vs MSR(용융염 원자로)
  • 핵분열 vs 핵융합
뉴스케일 파워가 속한 산업 전망

6.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뉴스케일 파워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종목”입니다. 아직 상업용 제품이 가동되지 않았고,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SMR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 그중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은 뉴스케일 파워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투자 포인트

  • 기술적 우위: 뉴스케일 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규제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했습니다.
  • 정부 지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고 있어 뉴스케일 파워는 정책 수혜가 기대됩니다.
  • 글로벌 파트너십: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삼성물산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시장 확대: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SMR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 상용화 지연: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와 유타주 CFPP 프로젝트가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질적인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재무적 불확실성: 현재 뉴스케일 파워는 적자 상태이며,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경쟁 심화: 웨스팅하우스, 카이로스파워 등 경쟁사들도 SMR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뉴스케일 파워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특히 2029년 이후 상용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Q&A)

Q1: 뉴스케일 파워의 SMR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어떻게 다른가요?
A: 뉴스케일 파워의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고 모듈화되어 있어 건설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 순환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공급 없이도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있어 안전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도 큰 장점입니다.

Q2: 뉴스케일 파워는 언제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A: 현재 진행 중인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와 유타주 CFPP 프로젝트가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2029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전까지는 기술 라이선싱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한 제한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Q3: AI 데이터센터와 뉴스케일 파워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A: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하며, 이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 파워의 SMR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을 24시간 공급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4: 뉴스케일 파워의 주요 경쟁사는 누구인가요?
A: 주요 경쟁사로는 웨스팅하우스(AP300), X-에너지, 카이로스파워, 오클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카이로스파워는 구글과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X-에너지는 아마존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Q5: 뉴스케일 파워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루마니아 RoPower 프로젝트와 유타주 CFPP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추가 자금 조달 계획, 빅테크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 여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77MWe 표준설계인가(SDA) 승인 등을 주시해야 합니다.

뉴스케일 파워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SMR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정책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트렌드가 뉴스케일 파워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물론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뉴스케일 파워는 분명 주목할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여러분도 미래 에너지의 주역이 될 뉴스케일 파워의 여정에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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