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갤럭시링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슬슬 가져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삼성의 폴더블 핸드폰인 갤럭시Z플립6와 갤럭지Z폴드6, 갤럭시 버즈 등 다양한 신제품이 함께 출시 될 예정이다. 삼성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에서 오랜만에 출시하는 신제품이니 만큼 관련 종목들과 매매계획을 미리 세워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갤럭시링 관련 내용 정리
삼성의 라이벌 애플은 XR기기인 ‘비전프로’를 출시하며 새로운 기기를 이미 발표했는데, 삼성의 새로운 기기는 그동안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나온 신제품이 ‘갤럭시링’이다.
갤럭시링은 그동안 스마트워치가 채워주지 못했던 건강관리 기능들을 많은 부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예를들어, 수면관리를 위해서는 워치를 착용하고 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워치를 착용한 채 잠을 들기엔 불편하기도 하고, 워치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배터리도 오래가지 않아서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갤럭시링은 워치에 비해서 착용감이 편해 오래 착용할 수 있고, 그만큼 데이터 수집에도 더 용이하기 때문에 건강관리 및 추적에 있어서는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판매가가 어떻게 책정되느냐 인 것 같다.
보통 이렇게 나온 예상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경우가 많아서,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순 있겠지만 아마 40만원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출시가도 다소 비싸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별도 콘텐츠 이용료 등의 명목으로 월 1만원 정도의 구독료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링의 선두주자는 구찌와도 콜라보를 진행했었던 핀란드의 ‘오우라링’이다. 오우라링은 기기 종류에 따라 299달러(약 41만원)~549달러(약 75만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추가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8천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오우라링은 한 때 영국 해리 왕자나 미국의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모델 킴 카다시안이 착용할 정도로 중목을 받았지만, 가격 등의 이유로 대중화에는 성공하지 못했었다.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다른 기기들과의 연동성 등의 장점을 가진 삼성의 갤럭시링은 조금 더 이점이 있긴 하겠지만 다소 비싸다고 인식되는 판매가의 문제는 그 인식을 뛰어넘는 기술로 커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링 관련주 top6
인터플렉스
선정이유 : 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FPCB는 쉽게말하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인 PCB를 휘어지게 만든게 FPCB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보니 웨어러블 기기에는 필수적인 부품으로 인식된다.
차트상으로도 지난 1월에 삼성에서 갤럭시링 발표를 했을 당시에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다시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링이라는 호재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했던 종목이므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지니틱스
선정이유 :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에 전 모들에 터치IC를 공급한 이력 때문에 갤럭시링에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갤럭시링 관련주로 묵여있다. 이 종목도 갤럭시링 첫 공개 당시에 호재에 반응을 하긴 했었는데,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너무 작아서 진입은 망설여지는 종목이다.
이미지스
선정이유 : 이미지스는 반도체 팹리스 업체이고, 플렉시블 센서 기발 기술을 개방중이다. 이 기술이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는 소문으로 인해서 갤럭시링 관련주로 분류되었었다. 이 종목 역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은 매우 적다. 하지만 갤럭시링이 공개되었을 때 상한가에 도달했던 종목으로 호재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한다. 언제든지 튀어 오를 수 있는 종목이므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시지트로닉스
선정이유 : 시지트로닉스는 비메모리반도체용 광·개별 소자의 개발, 제조업체이다. 시지트로닉스에서 지난 2022년 개발한 BB-PD는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소자인데,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보유하고 있다고 하고, 국내에서는 시지트로닉스가 유일하다.
최근 AI의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반도체에 관심이 가면서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겹호재로 동시에 수혜를 볼 수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종목이다.
드림텍
선정이유 : 드림텍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 개발 및 공급하는 회사인데, 최근에는 원격의료 시장 진출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 중으로,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이다. 드림텍은 갤럭시워치 모델에 심박수 측정기 모듈을 공급했던 이력이 있어 갤럭시링 관련주로 선정하였다.
차트상으로도 지난 1월쯤부터 하락을 시작하였고 슬슬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양을 보여주고있다. 전저점을 뚫고 내려가지 않는다면 분할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선정이유 : 에이티넘인베스트는 VC 업체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회사이다. 에이텀을 관련주로 분류한 이유는 지난 갤럭시링 공개 당시에 갤럭시링과 유사한 스마트링 사업을 하고 있는 스카이랩스에 투자한 이력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종근당, LB세미콘 등도 갤럭시링 관련주로 묶여서 반응을 했었는데, 사실 갤럭시링과는 연관성은 조금 약해보인다.(오히려 경쟁자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주로 넣어둔 이유는 가끔은 주식시장에서는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할 때도 있기 때문에 추세를 관찰 할 목적으로 갤럭시링 관련주로 선정하였다.
갤럭시링 관련주 매매 시나리오 정리
사실 아직까지도 갤럭시링의 성공 여부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구독 경제가 이제 조금 익숙해지는 상황이라, 매달 어느정도의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이 조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나에게 중요한건 ‘갤럭시링’ 자체의 성공 여부 보다는 ‘갤럭시링 관련주’들의 상승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 현재 삼성에는 매우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웨어러블 디바이스라 마케팅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미 지난 1월에 동일 이슈로 갤럭시링 관련주들이 상승했던 기억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가격이 발표되고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는 갤럭시링 관련주들의 상승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련 종목을 선별하여 분할 매수를 시작 할 예정이다. 1차 매도는 갤럭시 언팩 행사 당일이나 전날에 진행하고,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남아있다면 실제 출시일에 전량 매도 후 매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물론, 장대음봉이나 손절가를 이탈한다면 전량 손절 후 재진입 등을 고려할 생각이다.
※ 개인의 공부를 위해 작성한 내용으로, 매수/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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